[스포츠 브리핑]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외

2021. 9.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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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황선홍(53) 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을 선임했다.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축구협회는 내년 9월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파리올림픽 본선까지 계약을 이어갈지 결정키로 했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이 오랜 프로 감독 생활을 통해 풍부한 지도 경험이 있다. K리그와 FA컵 우승을 두 차례씩 차지하는 등 합리적인 팀 운영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으며, A매치(국가대항전) 103경기 50골로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에 이어 역대 득점 2위다. 부산과 포항, 서울 감독 등을 지냈으며, 작년 9월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대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황 감독은 포항을 이끌었던 2013년 국내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황 감독의 23세 이하 대표팀 첫 무대는 다음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경기다.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해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3세 이하 대표팀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내년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북·포항, AFC 챔스리그 8강 진출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5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벌인 16강전(전주)에서 연장까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승리했다. 포항은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와 벌인 16강 원정에서 이승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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