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세훈, '서울비전2030' 발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하겠다"

이상순 2021. 9. 15. 21: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는 2030년까지 서울시에 신규주택 50만 호가 공급되고 당장 내년부터는 무료 온라인 교육플랫폼이 모든 청소년에게 개방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층이동 사다리'의 복원을 강조하면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특히 청년들의 불평등 인식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 서울 청년의 65.5%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이 살 만한 나라라고 여기지 않고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응답 비율도 10년 전에 비해 15%P 증가한 69.5%나 됐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2030년까지 시정 청사진인'서울비전2030'에서 주거와 교육 등 4개의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핵심 사업으로 계획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로 2030년까지 신규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고, 청년주택·장기전세주택 등 주택유형을 다변화해 30만 호를 추가 공급합니다.

내년부터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과 청년에게도 개방해 계층간 교육 격차도 해소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시민 누구나가 실패를 감수하면서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행복 아니겠습니까?…그렇게 할 수 있으면 그 사회가 공정한 사회이고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사회다…]

서울시는 또 글로벌 탑5 도시를 목표로 규제를 개혁하고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계획입니다.

여의도는 디지털금융특구로, DDP가 중심이 되는 동대문은 뷰티 산업허브로 조성됩니다.

또 해외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서울투자청'이 내년에 설립됩니다.

서울시는 '서울비전2030'을 실현하는데 약 48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세수증가와 세출 구조조정을 합하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