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세훈, '서울비전2030' 발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하겠다"
[앵커]
오는 2030년까지 서울시에 신규주택 50만 호가 공급되고 당장 내년부터는 무료 온라인 교육플랫폼이 모든 청소년에게 개방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층이동 사다리'의 복원을 강조하면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특히 청년들의 불평등 인식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 서울 청년의 65.5%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이 살 만한 나라라고 여기지 않고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응답 비율도 10년 전에 비해 15%P 증가한 69.5%나 됐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2030년까지 시정 청사진인'서울비전2030'에서 주거와 교육 등 4개의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핵심 사업으로 계획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로 2030년까지 신규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고, 청년주택·장기전세주택 등 주택유형을 다변화해 30만 호를 추가 공급합니다.
내년부터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과 청년에게도 개방해 계층간 교육 격차도 해소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시민 누구나가 실패를 감수하면서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행복 아니겠습니까?…그렇게 할 수 있으면 그 사회가 공정한 사회이고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사회다…]
서울시는 또 글로벌 탑5 도시를 목표로 규제를 개혁하고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계획입니다.
여의도는 디지털금융특구로, DDP가 중심이 되는 동대문은 뷰티 산업허브로 조성됩니다.
또 해외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서울투자청'이 내년에 설립됩니다.
서울시는 '서울비전2030'을 실현하는데 약 48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세수증가와 세출 구조조정을 합하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당, "윤석열 직접 개입" 공세...추미애 '폭탄 발언'에 불똥
- 초등학교에 피투성이 남성 난입...교실까지 가는 길은 '무방비'
- 김부겸, 경제 추락 지적에 "폭망 경제서 집값 오르나"
- [경기] 경기도 소득 상위 12% 재난지원금 10월 1일부터 지급
- 美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발길질...여성 굴러떨어져
-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수류탄 폭발...2명 사상
- 강형욱 추가 폭로 나와…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스팸 담아서 줬다"
- "하필이면 왜 대통령이 탄 헬기만..." 전 세계에 퍼지는 '음모론' [Y녹취록]
- '재판 중 또 성범죄' 아이돌 출신 힘찬 2심도 집행유예
- 40대 서울대생, 여학생 얼굴 합성 음란물 제작·유포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