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5일 21시 06] 태풍 '찬투' 북상에 제주도 비상대응체계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재난안전본부가 태풍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15일 오후 4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시속 104㎞의 강도 '중'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번 태풍은 강풍과 집중호우, 높은 파도를 동반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제주도 재난안전본부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립트]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재난안전본부가 태풍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15일 오후 4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시속 104㎞의 강도 '중'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번 태풍은 강풍과 집중호우, 높은 파도를 동반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태풍의 위험 반경에 포함된 제주도는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80여곳과 하천 범람 취약지역, 비닐하우스 등을 대상으로 안전조치와 출입통제 등 사전점검을 완료했습니다.
jiwon6162@yna.co.kr
[기사 전문]
태풍 '찬투' 북상에 제주도 비상대응체계 가동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재난안전본부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태풍 '찬투'는 오후 4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은 약 280㎞, 최대풍속은 시속 104㎞(초속 29m)의 강도 '중'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 높은 파도를 동반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풍의 위험 반경에 포함된 제주도는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88곳, 하천 범람 취약지역, 비닐하우스, 대형 공사장 81곳, 해안로·포구·하천·계곡·세월교·저지대 위험지구 등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안전선 설치와 출입통제 등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밀폐 및 고정, 주변 배수로 확보, 양식시설 안전조치, 항·포구 내 어선 1천941척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공공시설인 교량 130곳, 도로표지판 2천918개, 가로등·보안등 8만5천750개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이어 도로변 집수구·배수로 퇴적물을 제거 조치했다.
대형공사장과 도로변 날림 우려 시설물 점검, 17개 정수장과 8개 하수처리장의 정전사고 대비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과 긴급 상황 시 대피 요령 등을 전파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bj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 연합뉴스
- '개통령' 강형욱 직장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길어지는 침묵(종합) | 연합뉴스
-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만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 연합뉴스
- 잇단 '비계 삼겹살' 논란…이번엔 백화점 구매 후기 올라와 | 연합뉴스
- '서울대판 N번방'…졸업생이 동문·지인 음란물 제작해 뿌렸다(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측, '첫부인에 성폭력' 등 묘사한 전기영화에 소송 위협 | 연합뉴스
- 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멕시코 원숭이들…원인 '폭염' 지목 | 연합뉴스
- KBS "정준영 사건 피해자 압박 사실무근…BBC에 정정보도 요청" | 연합뉴스
- 한국 찾은 '아이유 찐팬' 美할아버지 "매운 것 먹고 소주로…" | 연합뉴스
- 청주서 공인중개사 목 졸라 살해한 50대 검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