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송구 맞고도 이닝 마무리' 두산 최원준, 시즌 9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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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2년 연속 시즌 10승 고지를 향한 역투를 펼쳤다.
최원준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7승)째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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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3⅓이닝 6실점 부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2년 연속 시즌 10승 고지를 향한 역투를 펼쳤다.
최원준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6점을 뽑은 타선에 힘입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최원준은 시즌 9승(2패)째를 거두게 된다. 평균자책점은 3.15에서 3.07로 낮췄다.
최원준은 5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최원준은 1회 조용호에게 안타-도루, 황재균에게 안타를 내주고 1, 3루에 몰렸다. 강백호를 2루수 방면 땅볼로 유도했으나 조용호가 홈을 밟아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최원준은 배정대를 삼진,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2사 후 허도환에게 안타, 3회 2사 후 강백호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최원준은 4회 오윤석에게 볼넷, 허도환에게 다시 안타를 얻어 맞았으나 신본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팀이 6-1로 앞선 5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조용호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빼앗은 뒤 황재균과 강백호를 내야 땅볼로 돌려 세웠다.
6회 최원준은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흔들렸으나 야수들의 연이은 호수비가 나왔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의 중견수 방면 안타성 타구는 정수빈이 몸을 날려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1사 2루 때 오윤석이 때린 우익수 방면으로 높이 뜬 타구도 박건우가 한참을 뛰어나와 잡았다. 이닝 마지막 타자 제라드 호잉이 때린 중견수 방면 깊숙한 타구는 정수빈이 침착하게 잡았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오윤석 타석에서 배정대가 도루를 시도할 때 포수 최용제가 뿌린 송구가 그대로 최원준의 목 뒷덜미를 향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고, 최원준은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고 7회 공을 이영하에게 넘겼다.
최원준이 역투하는 사이 두산은 1회 김재환의 역전 투런포를 시작으로 3회 3점, 4회 1점을 뽑았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7승)째 위기에 놓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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