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남성, 교실 찾아 도움 요청..목격 학생 3명 불안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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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수업 중인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사건과 관련, 이 남성을 목격한 학생 일부가 불안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쯤 피를 흘리며 교실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남성 A씨를 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검사 결과 3명이 불안 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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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3명 전문 심리치료 진행 하기로 결정"
충남 아산에서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수업 중인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사건과 관련, 이 남성을 목격한 학생 일부가 불안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쯤 피를 흘리며 교실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남성 A씨를 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검사 결과 3명이 불안 증상을 보였다. 학교 측은 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성이 들어간 교실에는 1학년 학생 19명이 수업 중이었다. 담임교사의 대처로 학생들은 다른 교실로 이동했지만 일부 학생들이 A씨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심리검사에서 불안증세가 나타난 학생에 대해 전문 심리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같은 날 학교 옆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B씨가 운영하던 식당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깨어나는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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