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편, 치매 아내 숨지게 한 후 유서 남기고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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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남편이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숨지게 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80)씨와 부인 B(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부인 B씨를 숨지게 한 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치매 진단을 받은 부인을 보살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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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남편이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숨지게 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80)씨와 부인 B(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온 딸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부인 B씨를 숨지게 한 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치매 진단을 받은 부인을 보살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관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주민센터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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