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일자리 창출도 '나이스샷'

R&D 투자·상생경영 통해
"연간 2만5천여개 일자리"

지금의 대한민국 골프 호황이 골프 입문 장벽을 낮춘 스크린골프 덕을 많이 봤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스크린골프 덕에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골프 산업도 성장하면서 골프 업계의 고용 창출 효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균관대 스포츠경영 연구팀에서 지난 8월 발표한 '스크린골프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사회적 무형 효과 분석' 연구자료에 따르면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산업 취업 유발 효과는 2018년 기준 1만86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해 골프존뉴딘그룹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 계열사의 2021년 하반기 기준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조사했더니 2019년 대비 15% 증가한 약 2만51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골프존뉴딘그룹이 최근 3년간 스크린골프 가맹 사업, 골프장 운영 사업, 아카데미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면서 발생한 관리·운영 인력 및 개발자·정보기술(IT) 전문 인력 분야에서 창출된 일자리 수치를 모두 반영한 것이다.

골프존뉴딘그룹은 '스윙 유어 드림(Swing your dream)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그룹사 장애인 합창단, 장애인 바리스타, 장애인 미술 작가, 북한이탈주민 캐디 교육프로그램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이 동참하는 그룹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에는 '강남구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는 "창립 후 꾸준히 시행해온 연구개발 투자와 신사업 창출, 나눔과 배려의 기업 문화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과 이와 관련된 IT 중심의 4차 산업 인재 채용 확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노사문화 구축, 경영주들과 상생경영을 통해 더 좋은 사업 기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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