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살 남성, 치매 아내 숨지게 한 뒤 극단 선택.."안타까운 노노간병"

이승환 기자 2021. 9. 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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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 80대 남성이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숨지게 한 후 극단선택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쯤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씨(80)와 B씨(70)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부 사이인 이들이 연락을 받지 않자 딸이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확인한 다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내를 돌보던 A씨가 B씨를 숨지게 하고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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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서울 송파구에서 80대 남성이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숨지게 한 후 극단선택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쯤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씨(80)와 B씨(70)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부 사이인 이들이 연락을 받지 않자 딸이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확인한 다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내를 돌보던 A씨가 B씨를 숨지게 하고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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