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오후 태풍 '찬투' 영향..예상 강수량 10~40mm
[KBS 대구]오늘 대구와 경북은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태풍이 오고 있는 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하늘이 잠잠했는데요.
제14호 태풍 '찬투'는 서귀포 부근 해상에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레인 금요일 오후 서귀포에 가장 근접하겠고요,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만, 어제보다 태풍의 진로가 조금 더 남쪽으로 수정되면서 당초 예상보다는 태풍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와 경북은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대구와 경북남부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는데요.
이번 비는 모레 오후무렵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는 모레 밤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내륙이 10~40mm,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는 20~60mm가 되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겠고, 제주와 남부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제주에는 앞으로도 곳에 따라 300mm가량의 비가 더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온 살펴봅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가 19도, 안동과 예천이 16도, 포항은 21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2도~26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대구가 26도, 김천과 고령은 25도, 의성 26도, 포항은 25도 선이 되겠습니다.
해상에는 평균풍속이 초속 8~14m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면서 해안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태풍이 지나고 나면 주말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영업자 이어 유흥업주들도 거리로…“더 못 버텨, 풀어달라”
- 중개업소 탓에 집값 하락?…부동산 과열 속 곳곳 갈등
- 400㎏ 블록에 깔려 60대 노동자 숨져…안전수칙 준수 여부 수사
-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양산…남은 과제?
- 태풍 오지도 않았는데…제주는 벌써 농작물 쑥대밭
- 폐업하려 철거 맡겼는데…업체 ‘먹튀’에 두 번 우는 자영업자
- 제주 ‘피해아동 11명, 100여 차례 학대’ 정황…학부모들 울분
- 도심 한복판 재배에 과자봉지 속 밀반입까지…마약범죄 ‘비상’
- 영국 엄마, 뱃속 아기 위해 항암 포기하고 한쪽 다리 절단
- 다시 열린 오거돈 재판… 항소심서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