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다 방 잡는 경우도 비일비재" 댄스 트레이너 인지웅, 허이재 옹호

이해정 2021. 9. 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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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 인지웅이 배우 허이재의 폭로 발언을 옹호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협회에서 일을 많이 하며 현역 배우, 스타급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인지웅은 "촬영하다가 점심시간 한두 시간씩 없어지는 배우들이 있다. 둘이 방 잡고 쉬고 온다. 쉬는 시간 한두 시간씩 만들 수 있는 경력 있는 배우들이 그런다. 현장 스태프들이 둘이 또 오는구나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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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댄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 인지웅이 배우 허이재의 폭로 발언을 옹호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앞서 배우 허이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은퇴한 결정적 계기가 유부남 배우 때문"이라고 공개하며, 연인 연기를 위해 성관계를 하자는 남자 배우의 제안을 거절하자 폭언에 시달렸다고 밝혀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해당 배우는 유부남으로 알려져 그의 정체를 두고 갖은 추측이 쏟아지는 상황.

인지웅은 "허이재가 하는 말이 거짓일 수 없는 이유를 말하고 싶다. 이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알 거 알면서 쉬쉬하는 경우 많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협회에서 일을 많이 하며 현역 배우, 스타급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인지웅은 "촬영하다가 점심시간 한두 시간씩 없어지는 배우들이 있다. 둘이 방 잡고 쉬고 온다. 쉬는 시간 한두 시간씩 만들 수 있는 경력 있는 배우들이 그런다. 현장 스태프들이 둘이 또 오는구나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특히 "더 웃긴 건 둘 다 가정이 있다"며 허이재의 폭로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인지웅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인 것 같지만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며 "30대 후반, 40대 초반, 중년 배우들이랑 촬영해보면 별일들을 다 본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특히 인지웅은 협회 관계자들 및 정치인과 술자리를 가진 적도 있는데 술을 따라주던 여성이 투병 중이라 술을 거절하자 정치인이 상을 엎는 장면도 목격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인지웅은 "허이재 같은 분이 더 안 나왔으면 좋겠다. 업적도 쌓고 얼마나 노력도 하고 신인상도 받았는데 저런 몹쓸 일을 겪고 이 바닥에 학을 뗐다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지웅')

뉴스엔 이해정 jung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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