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北, 보고있나..SLBM 수중발사 성공한 7번째 나라 됐다

차현아 기자 2021. 9. 15.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실험에서는 3000톤급 해군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에 탑재된 SLBM이 수중에서 발사돼 약 400km 밖의 목표물을 정확히 맞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발사실험을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실험에서는 3000톤급 해군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에 탑재된 SLBM이 수중에서 발사돼 약 400km 밖의 목표물을 정확히 맞췄다.

SLBM 개발은 물속 잠수함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해 미사일을 수직으로 사출한 뒤, 수면 위에서 엔진을 점화해 날아가는 '콜드론치' 기술이 핵심이다. 잠수함에서 은밀하게 운용할 수 있어 전략적 군 자산으로 꼽힌다. 현재 북한은 콜드론치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시험까지 마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우리 군은 차세대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은 원거리에서 발사하면서도 스텔스 기능 등을 활용해 적진을 정밀타격하는 미사일이다. 또한 탄두 중량을 크게 늘린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 해상전력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도 성공했다.

이날 발사실험을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탄착 지점의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SLBM이 정상궤적을 유지해서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었다는 것은 아주 대단한 일"이라며 "승조원 모두에게 국민을 대표해서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이 15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날 악천후 속에서 실시된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은 세계 7번째다. 사진은 15일 SLBM 발사시험 모습. (국방부 제공) 2021.9.15/뉴스1

[관련기사]☞ 이상해진 10살 아들…숨겨놓은 녹음기엔 담임의 충격적인 말이진호 "그 배우는 아니라는데…허이재 '성관계 요구' 실명 밝혀라"'암 투병' 최성봉 "입원비 못 내는 중…수술 안 하면 가망 없어""아빠, 일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손담비, 돌아가신 父에 하고픈 말"인생 끝났다" 오열한 리지에…'이재명' 소환해 달랜 팬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