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본인 확인 '인증 지갑' 출시

이유진 기자 입력 2021. 9. 15. 20:24 수정 2021. 9.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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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등 다양한 인증 방법 통합

[경향신문]

여성 모델이 15일 이동통신 3사의 ‘인증 지갑’ 서비스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통신 3사 제공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증지갑에는 2만여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PASS 본인 확인’과 금융기관·공공기관에서 이용 가능한 ‘PASS 인증서’, 운전자격과 신원인증이 가능해 공항, 무인자판기 등에서 실물 면허증을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운전면허증, 매월 재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QR출입증 등이 담겼다.

이통 3사는 동일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 사업자별로 일부 달랐던 PASS 애플리케이션(앱)의 로고와 UI·UX를 통합했다.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는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인증 서비스 간 결합을 통해 한 번의 인증으로 다양한 인증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인증 서비스로 고객의 비대면 금융거래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인증 지갑에 전자문서, 자격증, 모바일운전면허와 항공티켓 등이 결합된 스마트티켓과 같은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 편의를 꾸준히 개선키로 했다.

특히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위해 호출하는 서비스인 PASS 본인확인의 표준창을 간소화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번 조치로 이용자의 본인 확인을 위해 필요한 입력 정보가 간소화되고, 입력 단계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이통 3사는 “앞으로도 패스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사용처를 늘리고 이용 경험을 개선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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