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대학들, 접종 여부에 따라 방역 수칙 이원화

길금희 기자 2021. 9.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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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이런가하면 미국 대학들은 최근 대면 수업을 위해 캠퍼스 내 방역 수칙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죠. 


이 수칙들,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고요?


길금희 기자

지난해는 원격수업 일정과 공통에 적용되는 방역 수칙만 전달했다면 올해는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분류한 이원화된 생활 규칙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방 접종을 받은 학생은 방역상 많은 부분에서 제외되거나 상대적으로 느슨한 수칙이 적용되는 반면, 예방 접종을 단 한차례로 받지 않은 학생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더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워싱턴 주립 대학교 같은 경우 현재 캠퍼스 내 모든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접종자의 경우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에서도 제외됩니다. 


또, 혹시나 돌파 감염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학내 격리장소에 머물수 있는 반면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은 이런 모든 혜택에서 제외되는 건데요. 


매주 정기검사를 받고 스스로가 격리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원화 정책은 대학 위치나 공립 또는 사립 여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또 대학 재단이 정치적으로 어떤 당을 선호하는지에 따라서도 지침은 느슨해지거나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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