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는 아동학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원 현실화해야"

서진석 기자 2021. 9. 15. 2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저녁뉴스]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실과 세이브더칠드런 등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아동학대 예산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간담회'에서 아동학대 전문가들은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임윤령 전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전문기관의 상담원 한 명당 80건 넘는 학대 사례를 도맡고 있고, 연봉이 700만 원에 불과한 초단기 근로자가 부지기수"라며 전문기관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재학대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학대 피해 아동의 회복을 돕고, 가해 양육자를 교육하기 위해 필요한 심리 치료비 등 기관 운영비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실제 예산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며,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