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끝이 아닌 출발, 기술로 신중년의 '인생 2막' 을 열다

전진영 입력 2021. 9.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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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대담 : 조재희 이사장, 황덕재 교육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끝이 아닌 출발, 기술로 신중년의 '인생 2막' 을 열다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매주 수요일 이 시간 여러분을 새롭게 만나는 코너입니다.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배움이 일자리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오늘 첫 시간인데요.'폴리텍 대학의 AI 교육 전도사' 이신 조재희 이사장 그리고 교육생 황덕재씨 두 분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재희 이사장(이하 조재희)> 네, 안녕하세요.

◐ 황덕재 교육생(이하 황덕재)> 안녕하세요.

◇ 전진영> 네, 반갑습니다. 자 오늘 첫 시간이니까요. 먼저 이사장님의 자기소개를 부탁을 드립니다.

◆ 조재희> 네, 안녕하세요, 취업 1등 대학 한국 폴리텍대학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재희입니다.

◇ 전진영> 이슈앤 피플의 신상 언박싱에 한 번 나오셨었죠?

◆ 조재희> 네, 맞습니다.

◇ 전진영> 이제 취임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죠?

◆ 조재희> 지금 한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 전진영> 그러시군요. 한참 바쁘실 텐데,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다음 황덕재 님 인사를 부탁을 드릴게요.

◐ 황덕재> 네, 안녕하십니까? 33년의 경력 배우에서 이제는 기술인으로 꿈꾸고 있는 황덕재입니다. 저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신중년특화과정 교육을 받았습니다.

◇ 전진영> 네, 초면이기는 하지만 처음 뵙는데. 아마 지금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로 저희 방송을 계시는 보고 계신 분들은 '어디서 많이 봤다, 낯이 좀 익는다.'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마스크를 쓰셔서 얼굴이 다 안 보이기는 하는데, 30년 동안 배우를 하셨습니다. 대표작들도 정말 많으실 거 같아요. 어떤 대표작들이 있으셨는지 소개를 해주시면 저희가 더 잘 알 거 같아요.

◐ 황덕재> 네, 저는 1987년 4월 20일 날 KBS공채 드라마 12기로 공채 12기로 데뷔해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 전진영> 지금도 하더라고요.

◐ 황덕재>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서대문 작두'역을 맡아서 열연을 했고요. 그 다음에 TV사상 전무후무한 시청률을 기록한, 75%의 시청률을 기록한 <첫사랑>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 전진영> 지금은 안 나오는 시청률이죠.

◐ 황덕재> 네, 방송사가 3개밖에 없었으니까. 그래서 이제 그 드라마 마치고 <왕건>, <대조영> 그 다음에 <순풍 산부인과> 등등 33년을 연기를 했습니다. 최근에 이제 드라마를 끝낸 것은 모 본부에서 시작한 <타임즈>라는 드라마에서 대통령 비서 역할을 연기를 했습니다.

◇ 전진영> 그러시군요. 이렇게 거의 한국 드라마 역사 속에서 드라마와 쭉 함께 해오신 배우님께서 어떻게 이렇게 배움의 일자리 코너에 나오셨는지 아마 다들 궁금하실 거 같은데. 좀 50대의 나이에 폴리텍 대학에 입학을 하신 것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새로운 도전을 하신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어떤 계기가 있으셨어요?

◐ 황덕재> 네, 있었습니다. 방송도 계속해서 판도가 바꾸지 않습니까? 작품이 연이어 들어와야 하는데 공백기가 길어지다 보니 제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점점 나태해지기도 하고 아는 지인에게 사기까지 당해 우울증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해서 터닝포인트가 필요했었고. 그 터닝 포인트가 마침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소개가 폴리텍대학 신중년특화과정을 저한테 소개를 해서 그래서 그 특화 과정을 알게 되었고 올해 3월에 함께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전진영> 그러시군요. 동창의 소개로 과정을 알게 되어서 입학을 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마 우리 황덕재 배우님 말고도 딱 이 연령대에 제 2의 인생을 꿈꾸시거나, 나도 좀 새로운 일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사장님께도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방금 신중년특화 과정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사장님께서 이 신중년 특화과정이 어떤 것인지 소개를 해주시죠.

◆ 조재희> 네, 우리 황덕재 님이 다녔던 신중년특화과정은 일하고 싶은 40세 이상 분들이라면 누구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입니다. 6개월간 재취업에 꼭 필요한 기술을 압축해서 배우고, 국가 기술 자격증도 따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과정이죠. 우리 폴리텍에 여러 과정이 있습니다만 그 과정 중에서도 신중년 과정은 40대에서, 50대, 60대. 우리가 흔히 신중년이라고 말하는 이분들이 아직은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인데 재취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 폴리텍에서는 3년 전부터 신중년이 가장 취업이 잘 되는 전기, 냉난방설비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실내 인테리어 또 특수 용접, 이런 선반 부분들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과목들이 많습니다. 이런 교육을 실시해서 재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국에 한 40개 정도의 캠퍼스가 있는데, 올해는 13개 캠퍼스에서 이 신중년 과정이 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원하시면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 전진영> 지금 한 몇 분 정도 교육을 받고 계신가요?

◆ 조재희> 지금 올해는 한 900명 정도가 지금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전진영> 그러면 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이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이게 일자리로 이어지느냐도 중요하니까요. 취업률은 얼마나 되나요?

◆ 조재희> 제가 아까 우리가 취업 1등 대학이라고 했는데, 실제 우리 하구이 과정 학생들은 전국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습니다, 한 80%이상이 됩니다. 특히 이 신중년 과정도 지금 보면 한 취업률이 60%이상 달합니다. 모두 이게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냉난방설비, 우리 공조라고 하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 다니는 학생들 중 21명 중 한 분이 교육훈련을 받았는데 이 한 분을 빼고 20명이 다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전기과의 경우는 80% 정도가 취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근데 이제 이 신중년 세대라고 불리는, 방금 이사장님께서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40대에서 60대 같은 경우는 보통 이제 한 직장에 들어가서 평생을 그 직업을 하다가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지금 배우님도 마찬가지로 거의 몇 십 년 동안을 한 직업만 하셨던 것이잖아요? 요즘 젊은 친구들이야 이직도 하고, 그리고 뭐 이것도 했다가 다른 것도 해보고 이런 것을 많이 하지만 사실 저희 아버지 세대의 경우만 하더라도 한 직장에 평생을 몸담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졌던 세대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 은퇴 후에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면 너무나도 막막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조재희> 그런 분들은 이제 우리 폴리텍으로 오시면 됩니다. 폴리텍에 전국에 있는 곳곳에 저희가 있으니. 거의 대도시에는 거의 있습니다. 폴리텍에 오시면 되고요. 이게 우리나라만 그런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독일, 일본 다 이런 사정에 직면해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우 'Back to work 50+'라고 해서 50세 이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교육을 다시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특히 이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일자리를 잃었거나 잃을 가능성이 있는 분들.

◇ 전진영> 요즘은 더 많으실 것입니다.

◆ 조재희> 자영업을 하시다가도 이렇게 잘 안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이 굉장히 상담이 많습니다. IMF때처럼 일자리 부분들이 굉장히 불안한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 분들의 경우에 우리 정부가 지원을 하고 이런 폴리텍에 와서 한 4개월 정도 이렇게 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 황덕재 배우님에게 여쭤볼게요. 연기만 하셨잖아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내가 새로운 것을 배워보겠다고 해서 학교에까지는 갈 수 있는데, 배울 때 너무 어려우셨을 거 같거든요? 특히 기술 쪽은 워낙 전문 분야이기도 하고 너무나도 생소할 거 같은데 배울 때 힘드시지는 않으셨나요?

◐ 황덕재> 제가 사실 연기자가 되기 전에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79학번입니다.

◇ 전진영> 저희 학교 선배님이시네요? 저는 01학번입니다.

◐ 황덕재> 반갑습니다. 그 시절에 대학생들이 그랬듯이 데모하다 결국 2년 다니고 제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연기 활동을 하면서도 지인 소개로 서울 합금이라는 회사에, 46년 된 회사인데. 거기에 해외 담당을 맡아서 부사장으로 취업을 했어요, 취업을 해서 해외 담당을 맡아서 폴란드, 러시아, 라오스, 홍콩, 캄보디아, 미얀마 등 여러 나라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티니라고 주석을 취급하는 회사라서 광산을 인수해서 광산을 제가 관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제련소까지 라오스에서 차려놓은 상태라서 그러다 보니 제가 배운 자동차는 아니지만 조금 막연하게 힘들고, 그 다음에 기술 분야에 이미 적응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힘이 들거나 그랬던 부분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 전진영> 완전히 동떨어진 분야는 아니었네요? 몸을 좀 담아보셨던 경험이 있으시니 그다지 처음에 접할 때는 낯설지 않으셨을 거 같은데 그래도 이제 자동차학과 하면 자동차 정비 쪽의 기술을 배우게 되는 것이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들을 배우게 되셨나요?

◆ 조재희> 네, 자동차는 기본적인 자동차 엔진 점검, 그 다음에 차체 수리부터 개인 창업이 가능한 자동차 튜닝 그리고 기술 수요가 많은 광택이나 실내클리닝, 흠집 제거와 같은 자동차 내·외장. 그런 것까지 다 배웁니다. 또 물류 운반에 필요한 지게차 운전도 배우고 있어서 자격증 취득 범위도 넓고 취업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합니다.

◇ 전진영> 방금 지게차 운전 배우셨다고 하셨잖아요? 제가 얼핏 듣기로도 50대에서 인기 자격증 1위가 지게차 자격증이라고 들었거든요? 지게차 운전기능사?

◐ 황덕재> 학교에서도 지게차만을 위해서 따로 지게차만 전문적으로 하는 과정을 만들었던 상황도 있습니다.

◇ 전진영> 아, 그 과도 따로 있고. 그렇군요.

◐ 황덕재> 저희는 자동차와 지게차를 함께 했고요.

◇ 전진영> 자동차의 전반적인 것을 배우셨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사실 길다면 길지만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는데, 정말 다양한 분야들을 배우실 수 있었던 것인데. 교육을 받으면서 어떤 것이 가장 좋으셨어요?

◐ 황덕재> 가장 좋았던 것이 손으로 직접 실습하는 게 제일 좋은 점이었고요. 폴리텍 대학은 보통 70% 이상이 실습으로 만들어진 교과예요. 저도 예전 대학에서 전자를 배웠지만 이론으로 실제는 현장에 나가는 것하고는 완전히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것이 일반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또 교수님들께서 아주 집중적으로 가르쳐 주세요. 교수님들이 보통 30내지 40년의 현장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다 보니 실전에 매우 강하시거든요. 그 노하우를 바로 전달받을 수 있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면 불편함 없이 세세하게 잘 연결을 해주세요. 이 모든 걸 전액 무료로 배우고요. 저희가 40대 중반부터 60대까지 함께 배우는데, 아무래도 같은 목표를 갖다 보니 의지도 되고,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 전진영> 어떻게 보면 그 인간 대인관계, 대인관계도 넓어지실 수 있는 거 같고. 같은 분야를 배운다는 것만큼 끈끈하게 연결해주는 것이 없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그 공부하는 분위기 자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렇게 어떻게 보면 제 인생 2막에 재취업을 위해서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하신 것이잖아요? 그러면 앞으로 혹시 관련해서 활용을 하신다거나 계획 같은 것도 있으실까요?

◐ 황덕재> 제가 폴리텍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전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거 같습니다. 연기와 기술이라는 안정적인 직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게 목표예요. 긜고 이후에 경력이 쌓이고 자동차정비 전문가가 되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물론 조재희 이사장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폴리텍 대학에서 특강도 좀 하고 싶고요. 저의 큰 바람입니다.

◇ 전진영>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이사장님?

◆ 조재희> 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황덕재 님이 하신다면 얼마든지.

◇ 전진영> 인기가 많을 거 같아요. 일단은 이제 드라마 팬 분들도 많으실 것이고, 그리고 지금 방송하실 때 목소리를 들으니까 워낙 목소리가 좋으셔서 강의하실 때도 너무 잘하실 거 같습니다. 정말 자동차 정비 전문가도 되시고 또 학생들도 가르치는 일까지 해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고. 아마 지금 저희 생생경제를 들으시는 분들이 또 5, 60대가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들으시면서 공감하실 분들도 많으실 거 같고. 또 나도 뭔가 도전을 해보고 싶은데, 선뜻 마음이 안 나서는 분들도 많을 거 같거든요. 그런 대한민국 신중년들에게 뭔가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 황덕재> 네, 저희 나이가 61년도 소띠라서 지금 모든 동창,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들이 전부다 정년의 위기에 있습니다. 올해가 이제 안식년이라고 그래서 1년 동안을 제 2의 취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기간인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권하는 곳이 폴리텍. 폴리텍에 도전을 해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 끝나고 쉼이 길어지면 정상적인 템포를 놓치기 쉽잖아요. 그러니까 기술을 배우면서 삶의 활력도 찾고 또 재취업까지 준비할 수 있으면 그야말로 신중년에게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진영> 맞습니다.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굉장히 가슴이 뛰는 일인 거 같아요, 이제 이사장님께도 여쭤보고 싶은데, 이런 신중년의 재취업에 대해서 직접 교육 현장에 계시는 분이니까. 또 바라보시는 마음가짐이 다르실 거 같거든요. 어떠신가요?

◆ 조재희> 방금 우리 황덕재님 이야기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한 20년 정도 교육을 받고 길면 30년 정도 취업을 하는데 이제 한 6개월 정도를 집중 투자를 하시면 50대 이상의 분들이 한 10년 이상은 충분히 새로운 취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봐도 굉장히 효율성이 높은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폴리텍의 프로그램은 그것을 담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KDI연구 보고서를 보니 우리가 한 15년 후쯤 되면 한국 사회가 굉장한 고령화 사회가 OECD중에 한 3번째로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직면을 했는데 이런 시대가 되기 때문에 직업 교육 부분이 참 중요합니다. 특히 이제 50대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 중장년층이 우리 사회의 허리이고, 본인들이 30, 40대 때 자신의 메인 경력이 있지 않습니까? 이 메인경력 부분들을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국가적으로도 지원을 해야 하고요, 그것이 혹시 보셨는지 모르지만 옛날에 유행을 했던 <인턴>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 전진영> 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여러 번 본 거 같습니다.

◆ 조재희> 배우가 멋지죠. 주인공 대사 중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제가 영어로 한 번, 아까 황덕재 선생님께서 영어를 잘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Experience never gets old. Experience never goes out of fashion."40, 50대는 일 경험도 풍부하고, 그리고 일할 의욕도 높고, 또 인구구조 상으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신중년 재교육을 받아서 이 분들이 가지고 있는 숙련된 경험, 노하우를 산업현장에서 충분히 융합한다면 개인도 조금 더 경제적으로 유익한 삶이 되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우리 사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배움이 일자리다 시즌 3 브라보 유어 라이프'오늘 첫 번째 시간으로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에 대해서 저희가 오늘 좀 고민을 해보고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고요. 앞으로 수요일 이 시간마다 실제로 현장에서 어떤 교육들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교육을 받으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좀 이야기를 많이 해볼 것입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 첫 시간 함께 해주신 한국폴리텍대학 조재희 이사님, 황덕재씨 두 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재희> 감사합니다.

◐ 황덕재> 감사합니다.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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