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발사주 의혹 검찰도 수사 착수..최강욱 고소 사건

김지훈 2021. 9. 15.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소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 대표와 같은 당의 황희석 최고위원이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부장검사 최창민)에 배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 13일 대검에 고소장 접수
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 배당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민생탐방을 위해 경북 안동중앙신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1.09.1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재환 기자 = 검찰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소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 대표와 같은 당의 황희석 최고위원이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부장검사 최창민)에 배당했다.

수사팀에는 첨단범죄수사부였던 형사12부 검사와 대검 연구관 등도 파견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대표와 황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윤 전 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제3자 등을 대검에 고소했다.

최 대표와 황 최고위원은 이들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선거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검찰에 제출한 최 대표 고발장 초안과 이에 앞서 같은해 4월 손 전 정책관이 김 의원에게 건넸다고 의심되는 고발장이 유사하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1.09.13.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검찰은 이번 고소 사건 수사와 별개로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대검 진상조사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진상조사는 논란이 된 고발장의 작성자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고발사주 의혹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윤 전 총장과 손 전 정책관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공수처와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 협력하여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cheerlea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