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00시간 초과근무' 30대 보건소 공무원 숨진채 발견

장영락 2021. 9.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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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시간이나 초과근무를 한 30대 보건소 소속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쯤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인천 A구청 보건소 소속 공무원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거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혼인 B씨는 코로나19 역학조사 보조 업무를 맡으면서 월별 초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기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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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월 100시간이나 초과근무를 한 30대 보건소 소속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쯤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인천 A구청 보건소 소속 공무원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B씨는 출근을 하지 않아 아파트를 찾은 직장 동료가 발견했따. 동료는 문이 잠겨 있자 소방당국에 연락해 문을 열고 들어가 B씨를 찾았다.

A씨는 거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혼인 B씨는 코로나19 역학조사 보조 업무를 맡으면서 월별 초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기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소 업무량이 늘어난 건 사실이다. 보건소 직원 중에는 초과근무를 200시간 넘긴 직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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