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삭감?..지자체 발행 여력 충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과 관련한 내년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지자체도 충분히 발행할 여력이 있고, 정부는 재정 여력 내에서 발행액의 일부를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올해 20조원이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이 6조원으로 삭감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행액 일부 국가 지원..적정 규모 등 다시 협의하겠다"
(세종·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권구용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과 관련한 내년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지자체도 충분히 발행할 여력이 있고, 정부는 재정 여력 내에서 발행액의 일부를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올해 20조원이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이 6조원으로 삭감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정책대상자인 소상공인과 국민의 정책 효능감이 상당히 높고, 지자체도 26조원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올해를 지나 내년에 갑자기 경제반등이 된다고 볼 수 없는데 너무 많이 줄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올해 20조2000억원 규모인 상품권 발행 지원 규모를 내년 6조원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올해 6~8%인 정부 보조 할인율이 내년에는 4%로 낮아지면서 정부 지원액 규모도 올해 1조2522억원에서 내년 2400억원으로 77% 감소한다.
이와 관련해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을(乙) 권리보장'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홍 부총리가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77%나 삭감했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 사랑 상품권은 각 지자체가 발행해 온 지역사무이지만, 국가가 3년간 한시적으로 발행액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재정여력이 된다면 다 지원하고 싶지만, 지원하는 원칙과 범위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도 세수증가분인 45조원의 절반이 교부금 명목으로 지자체에 내려가는 만큼, 상품권 수요를 충당할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등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적정 지원 규모 등을 다시금 협의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예산안을 심사할 때 저희가 정부 입장을 설명드리겠지만, 의원님의 지적도 다시 감안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2시간새 5명 더 죽이고 성폭행…시신 5구 차에 싣고 다닌 수원의 두 악마
- "25년 죽마고우, 우리 집에 재웠다가 10대 딸 성추행 당했다" 충격
- '애틋' 최준희, 故 '맘' 최진실·'대드' 조성민 모습 공개…절반씩 닮았네 [N샷]
- 박정훈 "나경원, 부부끼린 아니지만 尹 만났다…사내연애 들킨 것처럼 羅李연대에"
- 유영재,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여파(종합)
- '나혼산' 전현무 13㎏·박나래 6㎏·이장우 22㎏ 감량…현재 몸무게는?
-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에 "최선 다하고 있어"…소속사 "확인 중"
- 64세 이한위 "49세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막내와 52세 차"
- 핑클 이진, 모자·선글라스 써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훈훈 미소 [N샷]
- "대기업 자소서에 존경하는 인물 '민희진' 썼다…면접때 물으면 뭐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