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 월드컵 대표 선발전 5,000m 1위..이승훈은 2위

권종오 기자 2021. 9.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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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정재원(20·서울시청)이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국내 선수권대회 5,000m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1-2022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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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정재원(20·서울시청)이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국내 선수권대회 5,000m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빙속 황제' 이승훈(서울일반)은 2위에 자리했습니다.

정재원은 1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37초3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9조 아웃코스에서 베테랑 이승훈과 맞붙은 그는 이날 경기를 치른 20명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승훈은 6분40초84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6분41초49를 기록한 김민석(성남시청)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1-2022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집니다.

선발전에서 뽑히는 선수들은 올해 11∼12월에 열리는 2021-2022 1∼4차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월드컵 대회 성적을 종합한 랭킹 순위에 따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6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현영(성남시청)이 39초27, 박채은(신현고)이 39초77로 뒤를 이었습니다.

남자 500m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가 35초19로 1위에 올랐습니다.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24로 2위, 김태윤(서울시청)이 35초46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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