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이승모 결승골' 포항, 오사카 꺾고 7년 만에 8강 진출

윤효용 기자 2021. 9.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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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세레소 오사카를 꺾고 7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았다.

포항은 15일(한국시간) 요도코 사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2014년 이후 7년 만에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3분 경 팔라시오스가 돌파에 성공하면서 포항이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이승모의 슈팅이 김진현의 손끝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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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포항이 세레소 오사카를 꺾고 7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았다. 

포항은 15일(한국시간) 요도코 사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2014년 이후 7년 만에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항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 이승모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팔라시오스, 크베시치, 김륜성이 2선에 섰고 신진호, 신광훈이 뒤를 받쳤다. 강상우, 권완규, 전민광, 박승욱이 포백을 형성했고 강현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홈팀 오사카는 타가트, 이누이, 후지타, 하라카와 등과 함께 김진현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24분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우측면에서 코너킥이 올라왔고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페널티 박스으로 향했다. 이를 이승모가 놓치지 않고 발을 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포항은 전반 32분 추가골 기회도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공격 숫자가 더 많았고 신진호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진을 끌어 놓은 뒤 크베시치에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크베시치가 첫 번째 슈팅 타이밍을 놓쳤고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의 몸에 걸렸다.

후반전 포항은 세레소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오사카는 후반 초반부터 히로토, 이누이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3분 경에는 하라카와의 중거리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포항이 육탄방어로 슈팅을 막아내며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포항도 역습으로 추가골 기회를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측면에서 빠르게 올라온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향하거나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급속도로 체력이 떨어지며 더욱 수비적인 운영을 펼쳤다.

오사카도 포항의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42분 오쿠보가 좋은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뚫었지만 왼발 슈팅은 수비의 몸에 맞고 나갔다.이어진 중거리 슈팅도 크게 떴다.

이어 후반 43분 경 팔라시오스가 돌파에 성공하면서 포항이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이승모의 슈팅이 김진현의 손끝에 걸렸다. 곧바로 이어진 오사카의 공격도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코너킥 후 혼전상황에서 토리우미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포항이 1-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결과]

세레소 오사카(0):
포항 스틸러스(1): 이승모(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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