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디즈니+ 서비스 임박..황현식 대표 "조만간 계약할 것"

이창규 기자 2021. 9. 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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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가 11월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곧 디즈니플러스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통신 3사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즈니플러스와 관련해 "조만간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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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내놓는 것보다 체감 콘텐츠 제공이 어려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통신 3사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가 11월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곧 디즈니플러스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통신 3사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즈니플러스와 관련해 "조만간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를 통해 디즈니+를 시청하는 고객에 대한 혜택에 대해서는 "계약이 완료된 후 구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오는 11얼1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월 9900원, 연간 9만9000원이다.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디즈니+의 국내 출시가 확정되면서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도 디즈니+와의 제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통 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는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넷플릭스와 단독 제휴를 맺으면서 IPTV 가입자가 증가한 바 있다.

한편 황 대표는 향후 메타버스 사업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LG유플러스가 갖고 있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강점을 기존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시기에 대해 "메타버스를 내놓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이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 그런 면에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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