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나누는 우정과 동행"..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
[앵커]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복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에 맞춰 두 나라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김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우정과 화합을 상징하는 '풍등'이무대 위로 날아오릅니다.
한국의 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인기 드라마 주제곡 연주에 이어, 중국 전통 악기의 선율이 잔잔하게 울려 퍼집니다.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문화를 통해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전기를 만들자는 겁니다.
[황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양국 국민들의 영속적인 행복을 바라며 한중의 문화 동행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화가와 소설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등 유명 인사 10명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됩니다.
두 나라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에 맞춰 '인문교류촉진위원회'를 열고 160가지 문화교류의 해 추진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 고위 언론인들이 참석하는 포럼도 화상회의로 열렸습니다.
두 나라 언론인들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한중 문화교류를 통한 두 나라 국민 정서 회복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사명환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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