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미성년 시청자 환불, 방통위 압력 때문 아냐" [공식입장]

황서연 기자 2021. 9. 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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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랄랄이 미성년 시청자에 후원금 환불을 해주게 된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더불어 랄랄 씨는 그 미성년 후원인이 환불 조치가 됐다는 사실을 알면 안되는 부분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도 전했듯, 환불 조치를 취한 일이 밝혀졌을 경우 좋지 않은 선례로써 악용될 수 있음을 염려해 왔다. 따라서 기사화 되기를 원하지 않았으나 일련의 과정이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이렇게 랄랄 씨의 입장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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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크리에이터 랄랄이 미성년 시청자에 후원금 환불을 해주게 된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랄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랄랄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한 중학생 팬의 친언니로부터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 팬의 언니는 "동생이 부모님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었다. 월초부터 지금까지 쓴 돈만 700만원 정도"며 후원금의 환불을 요청했다.

이에 랄랄은 "환불 조치를 할 경우 안 좋은 선례를 남겨 자칫 악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원금액은 환불이 아닌 불우한 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수 일이 지난 후인 15일, 랄랄이 해당 시청자에게 환불을 해줬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먼저 랄랄 씨는 자신의 방송에 고액을 후원한 미성년 시청자의 친언니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고, 후원인이 거주하는 지방으로 방문해 가족을 대면했다. 그리고 그 가족에 대한 일련의 상황을 전달 받은 랄랄 씨는 후원받은 금액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직 중학생인 후원인의 충동적 소비와 이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본인에게는 그 사실을 비밀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아프리카TV의 중재와 압력으로 환불 조치를 취했다는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더불어 랄랄 씨는 그 미성년 후원인이 환불 조치가 됐다는 사실을 알면 안되는 부분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도 전했듯, 환불 조치를 취한 일이 밝혀졌을 경우 좋지 않은 선례로써 악용될 수 있음을 염려해 왔다. 따라서 기사화 되기를 원하지 않았으나 일련의 과정이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이렇게 랄랄 씨의 입장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좋은 마음으로 후원인을 대면하고, 바른 앞날을 위해 선도하고자 진실을 알리지 않은 일이 왜곡된 결과를 낳아 유감스럽다. 랄랄 씨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게재,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그 가족 분들을 위해서도 더 이상 논란이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바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랄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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