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SK 전희철 감독, "선수 고르게 기용하는 게 목표"

상주/이재범 입력 2021. 9. 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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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수들의 기량이 약간 차이가 나지만, 8~9명 이상 고르게 기용하는 게 목표다."

주전과 식스맨을 어떻게 활용할지 질문을 받은 전희철 감독은 "전체 선수들의 기량이 약간 차이가 나지만, 8~9명 이상 고르게 기용하는 게 목표"라며 "경기 상황에 맞춰서, 오늘은 허일영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그에 따라서 투입할 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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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수들의 기량이 약간 차이가 나지만, 8~9명 이상 고르게 기용하는 게 목표다.”

서울 SK는 15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창원 LG를 83-71로 꺾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SK는 전반까지 실책을 많이 범하며 근소하게 LG에게 끌려갔으나 안양준(18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3개)과 김선형(17점 5어시스트), 최준용(10점 5리바운드 2블록)의 활약과 후반에만 12점을 집중시킨 자밀 워니(14점 17리바운드 4스틸)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SK 전희철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전반에 실책 10개를 해서 공격도, 수비에서도 놓친 게 많다. 쉬운 레이업 등을 내줘서 분위기를 뺏겨 초반 힘들게 풀었다”며 “선수들이 경기 임하는 자세가 후반에 달랐다. 강조했던 끝까지 따라가는 수비가 고쳐졌다”고 전반과 달랐던 후반 경기에 만족했다.

SK는 전반 37-41로 열세였지만, 후반 46-30으로 우위였다.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의 슈팅가드 활용에 대해선 “우리 팀이 앞으로 추구할 방향이 특정선수에게 포지션을 부여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누구나 볼 핸들러 역할을 하는 농구다. 앞에서 볼 컨트롤 하는 역할을 안영준이 가능하다. 그러면 미스매치를 이용 가능하다”며 “최준용은 그런 걸 좋아하는데 영준이는 기다리거나 짧게 드리블을 치는 것만 했다. 그걸 바꾸려고 한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다. 초반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선수들이 잘 따라온다”고 안영준과 허일영, 최준용 등 포워드를 활용하는 농구의 방편이라고 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에 강한 선수들을 나눠서 적시적소에 투입할 거다. 우리는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 수비 성향이 강한 선수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데 그런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코치들과 상의를 하면서 공격이나 수비를 보완할 때 기용할 거다”고 덧붙였다.

SK는 풍부한 선수층을 자랑한다. 주전과 식스맨을 어떻게 활용할지 질문을 받은 전희철 감독은 “전체 선수들의 기량이 약간 차이가 나지만, 8~9명 이상 고르게 기용하는 게 목표”라며 “경기 상황에 맞춰서, 오늘은 허일영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그에 따라서 투입할 거다”고 답했다.

전희철 감독은 상대팀이 더블 포스트로 기용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선 “매치업을 맞춰서 수비를 보강해도 다른 세 명으로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며 “아직 존 디펜스, 트랩 디펜스 훈련량이 적다. 지금은 모션오펜스에 치중하고 있다. 그게 맞춰지면 변형된 수비를 만들 거다. 훈련과 프로와 연습경기를 하면서 맞춰볼 거다”고 했다.

SK는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의 승자와 17일 오후 4시 4강에서 격돌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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