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시장서 사면 상품권 환급 '호응'
[KBS 광주] [앵커]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성수품을 장만하려면 서민 가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농식품부가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등에서 주요 성수품 할인 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한 도매시장에 수산물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 시장에서 명태나 조기의 추석 성수품을 장만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5천 원에서 최대 2만 원을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상품권 환급 행사에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이신혜/전북 순창군 : "이걸로 충분하게 한 가지라도 사갈 수 있잖아요. 더 사갈 수 있고 이렇게 이벤트를 하니까 좋고 행복합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추석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의 하나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양동과 말바우, 서부도매시장, 그리고 목포 청호 시장 등 5곳에서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농축산물 상품권 환급 행사는 양동과 대인, 남광주해뜨는시장 등 6곳에서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할인 행사는 서민들 뿐 아니라 시장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인성/광주 말바우시장 상인 : "(고객들이)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하시고 저희한테 잊지 않고 구매 품목을 적어달라고 해서 응모에 동참하시고 그러니까 저희 매출도 앞으로 남은 기간에 많이 향상되리라 생각합니다."]
광주 양동시장 상인회 등은 상품권 예산이 소진되거나 추석 명절 당일 등에는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며 사전에 확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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