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글로벌 공략] 출입인증에 접종예약.. 방역플랫폼 쌍두마차

유선희 2021. 9. 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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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톡에서 출입인증을 받고, 백신접종도 예약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가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 방역 플랫폼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백신 접종, 잔여 백신 예약 등 코로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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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톡에서 출입인증을 받고, 백신접종도 예약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가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 방역 플랫폼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코로나 확산 초기, 포털이나 카카오톡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역당국이 제공하는 코로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알리고, '마스크 대란' 상황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재고 시스템을 도입해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에 쓰이는 QR코드 인증 시스템(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백신 접종, 잔여 백신 예약 등 코로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주요 병·의원 내 잔여백신 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QR 체크인이 제공된다.

특히 백신 예방접종이 본 궤도에 오른 지난 7월 이후부터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에 예방접종 인증 기능이 추가돼 접종 이력 확인이 보다 간편해졌다. QR체크인을 하려는 사람이 1회 이상 접종했다면 접종 이력이 노출되는 식이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의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최초 1번만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사들이 질병관리청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대규모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불편함을 겪었던 접종예약시스템을 개선하는 데도 일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18~49세 대상 백신 예약을 앞두고 민·관 합동 전담팀(TF)을 꾸려 예약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예약 대상자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대문 페이지, 본인 인증 대기 페이지, 예약 신청 대기열 등 약 200여대의 가상머신을 지원했다. 백신 예약 시스템 먹통 해결을 위해 약 100여명에 달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술인력이 투입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정교한 디지털 방역시스템을 꼽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유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디지털 방역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위력을 발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표 플랫폼들은 정부의 방역정책을 일반 국민들이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면서 "코로나 시대, 이들 국내 플랫폼 사업자의 공익적인 역할은 여타 국가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유선희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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