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캐스퍼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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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는 합리적인 노동조건을 보장하고 노동자는 파업을 자제해 지역일자리를 만드는 '광주형 일자리' 1호 차량이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광주형 일자리 결과로 나온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첫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는 사전예약 첫날 흥행에 성공했다.
양산 1호차는 경형 SUV인 캐스퍼로, 연간 7만대 규모로 생산 예정이다.
정부는 캐스퍼 양산을 계기로 전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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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낮춰 고용창출 '실험' 통해
첫날 사전예약 1만8940대 '흥행'
광주형 일자리 양산차 ‘캐스퍼’ 출고 15일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양산차 캐스퍼가 출고되고 있다.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와 광주시 등이 설립한 합작법인 GGM이 생산한 현대차 엔트리 SUV(스포츠유틸리타차) 모델이다. 광주=연합뉴스 |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열렸다. 광주 지역 노·사·민·정이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8개월 만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노사 합의에 따라 평균 연봉을 약 3500만원으로 유지하며, 주 44시간의 적정 노동시간을 보장한다. 현재까지 고용한 505명 중 93%인 470명을 지역 인재로 채워 지역 청년이 고향을 떠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양산 1호차는 경형 SUV인 캐스퍼로, 연간 7만대 규모로 생산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지분을 출자한 현대차는 노조 반발 등을 우려해 그간 국내 온라인 판매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캐스퍼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집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했다.
현대차는 29일 출시 예정인 캐스퍼가 사전예약에서 14일 하루 만에 1만8940대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역대 가장 많은 첫날 사전예약 대수다.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1만7294대였다. 캐스퍼 예약 대수는 이미 연내 생산 목표인 1만2000대를 넘어섰다. 캐스퍼 판매가격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정부는 캐스퍼 양산을 계기로 전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지역은 광주, 경남 밀양, 강원 횡성, 전북 군산, 부산 5곳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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