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기술투자조합 통한 투자 조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신기술 사업에 투자하는 상품 모집이 급증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원금 손실 우려가 크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를 통해 사모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출자)하는 개인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15일 발령했다.
신기술투자조합 투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984년 도입됐고, 2016년부터 금융투자업자의 겸영이 허용되며 증권사를 통한 개인 조합원 모집이 가능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를 통해 사모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출자)하는 개인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15일 발령했다.
신기술투자조합 투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984년 도입됐고, 2016년부터 금융투자업자의 겸영이 허용되며 증권사를 통한 개인 조합원 모집이 가능해졌다. 모집·투자 방식은 사모펀드와 유사하다.
사모 신기술투자조합 수는 2018년 말 459개에서 지난해 말 997개로, 약정금액은 7조2000억원에서 11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올 3월 말 현재 252개 신기술조합에 2조3000억원(약정금액 기준 2조7000억원)이 모집됐다.
신기술투자조합 투자는 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고위험 증권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 하지만 이에 대한 투자 권유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적용 대상이 아닌 탓에 증권사가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사실상 투자자 보호장치가 전무한 셈이다. 이로 인해 펀드인 것처럼 이름을 달고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투자 대상 기업의 중요사항에 대한 설명을 누락하는 등의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5세에 손녀 같은 막내딸까지 얻었는데…이혼설 터진 신현준, 진실은?
- “운동 다녀올게” 집 나선 40대女 참변…30대男 “너무 힘들어서”
- ‘78세’ 김용건, 붕어빵 늦둥이 아들 공개? “역시 피는 못 속여”
- “돈독 올랐다” 욕먹은 장윤정, ‘진짜 돈독’ 오른 사정 있었다
- “내 콩팥 떼어주면 돼” 언니에게 선뜻 신장 내어준 동생
- “개보다 못해” 아내에 피살된 유명 강사…백종원 피고발 [금주의 사건사고]
- 누군지 맞히셨어요?…아기 때 얼굴 전혀 없다는 유명 방송인
- “이제 10억으론 어림도 없어요”
- “한국인 45만명 사라졌다”…무슨 일이?
- "남자한테 참 안 좋은데~"… 우리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는 '이것' [수민이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