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EPL 우승' MF, 바르사 안간 이유.."지단이 우상이라서"

윤효용 기자 2021. 9. 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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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뒀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FC 바르셀로나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바이날둠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바이날둠은 PSG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진하게 나왔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4주 동안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PSG와의 협상은 더 속도가 빨랐고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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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뒀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FC 바르셀로나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바이날둠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2016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핵심 자원으로 5년 동안 활약했다. 2018-19시즌 UCL 우승 멤버로 활약했고 이어 2019-20시즌에도 EPL 트로피를 들었다. 그러나 올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고 PSG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초 바이날둠은 PSG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진하게 나왔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PSG행을 택했다. 이적 후 바이날둠은 ""어려운 선택이었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4주 동안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PSG와의 협상은 더 속도가 빨랐고 결정적이었다. 그들이 제시한 프로젝트가 나에게 무척 매력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클럽이지만 끝내 결정을 바꿨다"라며 이적 배경을 밝혔다.

최근 다시 한 번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바이날둠이다. 프랑스 '르퀴프'와 인터뷰를 가진 바이날둠은 "이미 내가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느낌을 따라야 한다. 몇 달 전에 나는 리버풀에 남고 싶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나의 잔류를 원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왔다. 다른 네덜란드 어린이처럼 어릴 적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었다. 꿈의 구단 중 하나였다. 그러나 내 우상이 지네딘 지단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르셀로나와 매우 좋은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협상이 너무 오래 걸렸고 PSG의 제안이 왔다. 이 구단은 나를 영입하고 싶다는 게 느껴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도 나를 원했다"고 털어놨다.

바이날둠이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으면서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멤피스 데파이와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는 사라졌다. 이에 대해서는 "멤피스와 모든 걸 이야기했다. 그는 내 느낌이 이끄는 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바르셀로나, PSG에서 상황을 이야기했다. 2015년 이후 그와 함께 뛰는 것도 꿈이었지만 운명은 달랐다. 후에 대표팀에서 함께 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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