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 고노·기시다 양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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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일본 총리 대결이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의 1차 투표 과반 승리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외무상의 2차 역전승리냐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반아베 기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15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는 고노 대 기시다의 정면충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지원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이 가세하는 양강일약(兩强一弱) 체제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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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후보 이시바 불출마 고노 지지 선언
기시다, 결선투표 끌고가 역전에 올인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반아베 기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15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는 고노 대 기시다의 정면충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지원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이 가세하는 양강일약(兩强一弱) 체제로 치러지게 됐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1차 투표에서 현재 당 소속 국회의원(중·참의원) 383표와 당원·당우(黨友) 383표를 더한 766표의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해 국회의원 표(383표)와 광역자치단체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당의 지방표(47표), 총 430표의 1위 득표자가 승리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한 자민당 지지층의 총리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노 42%, 기시다 19%, 이시바 13%, 다카이치 12%, 기타 14%를 기록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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