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쇠파이프 떨어져..공사장 주변 사고 주의보

조한대 2021. 9. 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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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차 중에 갑자기 쇠 파이프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공사장 바로 옆 도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연이어 들려오는 공사장 주변 사고 소식에 안전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차량의 뒷유리가 뚫렸습니다.

심지어 트렁크 철판마저 관통했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10일 공사장 옆을 지날 때 3m 길이의 쇠 파이프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차 뒷좌석엔 글쓴이의 어머니도 타고 있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정신과 진료까지 받아야 했다는 글쓴이.

공사장 관계자는 파이프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현장음(음성변조)> "(화내시지 말고요.) 왜 자꾸 물어. 몰라 나는."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공사장은 차량이 오가는 골목에 바로 붙어 있고, 몇 걸음만 더 가면 행인이 오가는 대로변과도 맞붙어 있습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사장에선 가림막이 쓰러져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림막이 떨어진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 누군가 지나갔다면 인명 피해까지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최명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안전 시설물, 가설 펜스에 대해서 설치는 돼 있지만 설치 방법 자체가 법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안전기준에 부족한 걸로 추정이…"

전문가들은 건물 감리자와 인허가 권한을 가진 지자체의 더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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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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