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팹리스·대기업 파운드리 협력 위해 금융지원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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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가 대기업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그러면서 "팹리스가 대기업 파운드리를 활용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이에 대한 마중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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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의 파운드리 활용 기회 확대..금융지원 고민"
"시스템반도체 상대적으로 취약..전문인력 양성 지원"
[이데일리 임애신 공지유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가 대기업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 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 있었 듯 신산업에도 이 같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위기를 극복할 때도 수요 대기업이 생산라인을 개방해 소재·장비기업의 테스트 협업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그러면서 “팹리스가 대기업 파운드리를 활용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이에 대한 마중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D램이 강한 반면 시스템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면서 “150~200개로 추정되는 팹리스는 아직 영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문 장관은 “석·박사 등 전문인력 부족 지적도 많다”며 “2030년까지 3만600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인력이 팹리스 창업이나 연구개발(R&D)에 투입되도록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애신 (vam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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