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박정호 대표 "넷플릭스와 망사용료 분쟁, 2심갈지 협상할지 고민 중"

김정현 기자,이창규 기자 2021. 9. 15.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넷플릭스에 1심에서 승소한 망사용료 분쟁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동통신3사 대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넷플릭스랑 2심을 갈건지 아니면 넷플릭스와 협상을 해서 어떤 걸 끌어내는 게 좋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tv,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협력 문제는 말 아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넷플릭스에 1심에서 승소한 망사용료 분쟁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2021.06.28. /뉴스1 © New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이창규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넷플릭스에 1심에서 승소한 망사용료 분쟁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동통신3사 대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넷플릭스랑 2심을 갈건지 아니면 넷플릭스와 협상을 해서 어떤 걸 끌어내는 게 좋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끝이 아니고, 유튜브나 망을 더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도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OTT 사업자들과 협력 중인 SK텔레콤의 OTT 전략에 대해서는 "(애플TV+와 아마존 프라임과의 계약에 대해서는) 비밀이다"며 말을 아꼈다.

또 박 대표는 플랫폼 사업자들을 향해 "플랫폼을 하시는 분들도 이제는 통신 발전 기금 같은 것들을 많이 내고 있다"며 "플랫폼들도 그런 사회 발전 기금을 낸다든지 사회적인 기여를 좀 더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추석 전 열린 이날 간담회의 취지에 대해서는 "중소상인이나 힘드신 분들을 위해 선결제 빨리 해드리고 유통, 식당 등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많이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