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개발 SLBM 발사 성공..문 대통령 "북 도발 억지력 보여줘"

이완 입력 2021. 9. 15. 19:06 수정 2021. 9. 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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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 성공을 참관한 뒤 "우리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의 성공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하며, 첨단 무기를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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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 성공을 참관한 뒤 “우리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의 성공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하며, 첨단 무기를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열린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우리 군은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에서 7번째 독자기술 개발 성공이다.

문 대통령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의 김형준 함장과도 통화를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탄착 지점의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에스엘비엠(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정상궤적을 유지해서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었다는 것이 아주 대단한 일”이라며 “승조원 모두에게 국민을 대표해서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꼭 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921년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가 믿고 바랄 바는 오직 우리의 힘 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에스엘비엠을 비롯한 미사일전력 시험의 성공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자주국방의 역량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들에게도 “국방과학은 평화를 지키는 힘이고, 민생이며 경제다. 정부는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의 미사일 전력 발사 시험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적인 미사일전력 증강 계획에 따라 예정한 날짜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미사일 전력 확보가 “북한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맞서 압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사일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해 나가는 등 강력한 방위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군에 당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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