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박지원-조성은 만난 호텔에 국정원 안가 있다"

2021. 9.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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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새로운 의혹 제기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윤석열 캠프의 김용남 대변인이 식사는 둘이 했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식사 이후에 국정원 안가로 이동했는지, 그 안가에 다른 참석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야당에서 파악하기 쉽지 않다. 이도운 위원님. 새로운 의혹 제기, 흥미로운 부분도 있는데. 호텔 안에 국정원 안전가옥이 있는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가능성이라고 했는데. 가능성이야 배제할 수 없죠, 모든 일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윤석열 캠프에서 정황이나 증거에 대한 제보를 받아서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가 워낙 위중하기 때문에 아무튼 최선을 다해서 밝힐 건 다 밝히겠다. 이런 입장을 윤 캠프는 가질 수는 있어요. 그런데 조금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없이 계속 의혹만 제기한다면 이게 뭔가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수긍하기가 어렵고. 제3의 인물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윤 캠프에서 얘기했던 이른바 홍준표 캠프와 관련된 그 인물을 얘기하는 건지. 그분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죠.

그러면 그분이 아니면 또 다른 사람. 또 다른 제3자를 의미하는지, 이 부분이 조금 불명확한 거 같고. 아마도 여당이나 국정원 쪽에서 보면 이 이슈가 윤 캠프에 별로 불리하지 않다. 박지원 원장에게는 어쨌든 국정원장이니까 불리하다. 그래서 더 밀어붙이는 측면이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까 안가를 물어보셨는데 안가라는 게 거창하기보다는 38층에 식사했던 호텔 고급식당이 있는 거고. 거기서 멀지 않은 층에 국정원이 쓰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로 가서 만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에 지금 말하는 제3자가 지금까지 제기됐던 홍준표 캠프의 그분이라면 그분은 그날 하루에 전체 일정을 공개했기 때문에. 그러면 그분은 아닐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렇다면 또 다른 제3의 인물. 만약에 윤석열 캠프가 주장하는 대로 제3의 인물이 있었고. 그분이 어떠한 정치적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서 사실이면 굉장히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아직은 그렇게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그리고 안가라고 하지만, 38층에 고급식당이 딱 들어가면 쭉 가서 맨 오른쪽 방에 있어요.

그래서 들어가고 나오는데 사람을 많이 마주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직원들은 다 알게 됩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나와서 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그런데. 거기서 그렇게 이런 중대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지. 그리고 경호원들이라고 하더라도 원장이 하는 일이 혹시라도 합법적인 게 아니라면 의심이 갈 수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가. 거기에 대해선 아직 의심을 제기할 수 있죠. (이도운 위원님. 식당 이름이 두 번 지나갔는데, 다음부터는 언급 안 해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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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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