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낙연 사직안 처리, 아쉬움 있으나 결단 존중할 수밖에"

김미경 2021. 9. 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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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여러 아쉬움이나 걱정스러운 면이 있지만 이 전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R&D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사직은) 대통령 선거 경선에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는 결의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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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민주당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여러 아쉬움이나 걱정스러운 면이 있지만 이 전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R&D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사직은) 대통령 선거 경선에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는 결의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사직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었다.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북미 간 대화, 남북 간 대화를 통한 군사적 긴장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더 적극적인 대화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2차례에 걸쳐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미국 간 직접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이후로 북한에서는 추가적인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상태가 계속될 수는 없기 때문에 북미 간에 근본적으로 이 북핵 문제와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이번에 미국 방문을 계획한 것도 그런 일환"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오는 19~24일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께서 글로벌 제약회사에 백신공급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모더나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을 때마다 많은 언론이 비판도 했고 정부나 당 입장에서는 노심초사하면서 우리가 을이다보니 항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답답함이 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모든 국민이 국내 백신이 빨리 개발돼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이 국민들에 대한 백신 공급을 넘어서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하는 백신 선진국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현장에 연구원을 격려하고 자세한 상황을 들으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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