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 소상공인 대출 2022년 3월까지 만기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향후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권도 신용회복 지원 강화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향후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시작된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6개월 단위로 세 번째 연장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올해 7월까지 222조원이 지원됐다. 분야별로는 만기연장 209조7000억원, 원금 상환유예 12조1000억원, 이자 상환유예 2000억원이다. 고 위원장은 “7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음식·숙박·여행·도소매 등 내수 중심 분야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금융권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대출 만기는 연장하더라도 이자 상환 유예는 종료해 한계기업은 가려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정상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우선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제도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제도를 개선해 지원을 강화한다. 은행권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프리워크아웃제도 대상자에 중소법인도 추가된다. 신용회복제도는 다중채무자에서 단일채무자까지 확대되는 한편 이자 감면 폭도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은행, 신용보증재단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4조원 규모의 유동성도 공급된다.
지난 3월에 발표한 연착륙 방안은 내실화하기로 했다. 상환을 유예받았던 대출자가 지원이 종료된 뒤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거치기간을 두거나 상환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적용한다. 유예된 원리금의 분할 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 기간을 부여하고(만기가 유예기간보다 짧으면 만기연장 허용), 유예된 이자에 대해서는 이자를 부과하지 않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달기사 멋대로 커피마셔 지적하자 배차취소” 점주 분통
-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황정음 측, 누리꾼과 설전 후 “본인 맞아”
- “앗, 이게 무슨 냄새?” 사춘기 되면 몸 냄새 강해지는 이유 [건강+]
- 군인에게 3천원 더 받던 무한리필 식당… 결국 폐업
- “여자친구인척 해주겠다”던 후배, 결국은…
- 여교사 자리 비운 사이…남고생, 텀블러에 몰래 체액 넣었다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혜리 “1년간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 해, 비울 수 있는 시간 필요”
- “‘혼전순결’ 강조했던 남편의 비밀, 이혼 가능할까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