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K팝 산업, 프로슈머가 정점에 이르는 시대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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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K팝 산업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에 이르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다 쉽게 한국의 대중음악을 접하게 됐다"면서 "이제 프로듀서의 시대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앞서 6월 연 SM 비전 발표회에서도 프로슈머를 K팝 산업의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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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K팝 산업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에 이르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슈머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말로 상품 생산에 능동적으로 관여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15일 구글 코리아가 개최한 온라인 행사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연사로 참석해 'K팝과 유튜브가 만나 이룬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로슈머들이 가공한 콘텐츠를 우리가 자유롭게 다 같이 공유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마침내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듀서는 이날 유튜브와 프로슈머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다 쉽게 한국의 대중음악을 접하게 됐다"면서 "이제 프로듀서의 시대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슈머들이 재가공한 콘텐츠로 SM의 인기 콘텐츠의 가치가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앞서 6월 연 SM 비전 발표회에서도 프로슈머를 K팝 산업의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K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명곡들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새롭게 공개된다"며 "K팝 성장의 역사를 이끌어온 SM과 유튜브의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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