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세균, 서로 마음 잘 알지 않느냐고 했다"

최아영 2021. 9. 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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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정세균 전 총리가 서로의 마음을 잘 알지 않느냐는 말을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사직 안이 가결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정 전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사적인 통화 내용을 다 공개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면서도 자신이 뵙겠다고 하니, 정 전 총리가 '언론에 노출될 테니 전화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3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 사퇴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사직 소회로는 떠날 때는 떠나야 한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로 역사를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안건과는 무게가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남 경선을 앞둔 각오로 모든 생애, 그리고 살아오는 과정에서 가진 충정과 그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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