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도 막히나, 금융위, 카드사와 가계부채 점검회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에도 장기대출(카드론) 총량 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에 이어 카드사까지 막을 수 있는 틈은 모두 막은 셈이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여신금융협회, 현대카드, 롯데카드 관계자들과 함께 카드사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했다.
두 카드사는 가계부채 연간목표를 초과한 사유를 말하고, 향후 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금융위에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카드사에도 장기대출(카드론) 총량 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에 이어 카드사까지 막을 수 있는 틈은 모두 막은 셈이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여신금융협회, 현대카드, 롯데카드 관계자들과 함께 카드사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현재 가계부채 관련 연간 대출 목표치를 200%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치는 5∼6%다. 두 카드사는 가계부채 연간목표를 초과한 사유를 말하고, 향후 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금융위에 설명했다.
당국은 1금융권 위주로 가계대출 관리계획 실행했으나 2금융권으로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자 지난 7월부터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저축은행에는 “규제 차익을 노리고 영업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보냈고 이후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월단위 보고를 주단위 보고로 바꾼 바 있다.
다만 카드론까지 막을 경우 서민들의 자금 조달 통로가 막혀 취약계층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드론은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막힌 저신용자나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금리는 13% 안팎이어서 상대적으로 비싸다.
금융감독원이 전날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9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늘었다. 카드론 이용액은 28조9000억원으로 1년새 13.8% 늘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
- 4000억 상장 대박 백종원…아내 "깜짝 놀랐쥬?"
- 조건만남 절도범…23기 정숙, '나는솔로' 통편집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최강희, 연기 중단 후 알바 "月 160만원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