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시간 초과근무' 인천 보건소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 9.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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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A 구청 보건소 소속 공무원 B 씨가 숨져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했다.

B 씨가 출근하지 않아 그의 집을 찾은 동료는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B 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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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A 구청 보건소 소속 공무원 B 씨가 숨져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했다.

B 씨가 출근하지 않아 그의 집을 찾은 동료는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B 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A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B 씨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소 업무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월별 초과 근무시간은 100시간을 넘기도 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망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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