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않는 수도권 집값.. 13년 만에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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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바잉(공포 매수)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영향으로 수도권 집값이 지난 8월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수도권 집값은 6월 1.04%로 반등한 이후 7월 1.17%, 8월 1.29% 등 상승폭이 커지며 2008년 6월(1.80%) 이후 13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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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바잉(공포 매수)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영향으로 수도권 집값이 지난 8월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 지역 주택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전셋값 역시 지난달 경기도가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1.29% 오르며 전월(1.17%)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이로써 수도권 집값은 3개월 연속 상승률이 확대됐다.
수도권 집값은 6월 1.04%로 반등한 이후 7월 1.17%, 8월 1.29% 등 상승폭이 커지며 2008년 6월(1.80%) 이후 13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집값 상승폭이 7월 0.60%에서 지난달 0.68%로 커졌고, 작년 7월(0.71%)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1.52%→1.68%)와 인천(1.33%→1.38%) 역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경기·인천의 집값 상승률은 서울의 2배를 넘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인기 재건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경기는 교통호재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오산·군포시 등 위주로, 인천은 정주여건 양호한 신도시 신축과 정비 사업 기대감 및 중저가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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