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한예리 "'미나리' 이후 작품선택 부담감 오히려 없다"

하경헌 기자 2021. 9.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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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한예리가 15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tvN 수목극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수목극 ‘홈타운’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의 세계적인 명성 이후 작품 선택의 부담감에 대해 밝혔다.

한예리는 15일 온라인 중계 형태로 진행된 ‘홈타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예리를 비롯해 연출자 박현석PD와 배우 유재명, 엄태구, 이레가 참석했다.

한예리는 ‘홈타운’을 택한 이유에 대해 “흡인력이 있고 이야기가 궁금했다”며 “내가 이만큼 궁금했다면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미나리’가 출연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한예리는 “저에게는 ‘미나리’에서 벌어진 일들은 꿈같은 이야기여서 현실감이 없었다”며 “오히려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1987년 사주시에서 최악의 가스테러를 벌인 조경호(엄태구)의 동생으로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을 연기한다.

그는 오히려 1999년 조경호의 딸이자 유일한 조카인 조재영(이레)이 납치되면서 위기에 몰린다. 결국 이 모든 사건에는 오빠가 관여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빠의 가스테러로 가족을 잃은 형사 최형인(유재명)과 사건해결에 개입한다.

한예리가 출연하는 tvN 수목극 ‘홈타운’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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