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3곳 본입찰..SM그룹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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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매각 본입찰에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미국 전기차 관련 기업 인디(INDI) EV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는 15일 마감된 본 입찰에 이들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력한 인수후보로 여겨졌던 SM그룹은 45일간의 실사 후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전기차 진출 계획 간의 괴리를 인식하고 이날 오전 최종 논의 끝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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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성장 의지 등 고려 우선협상자 선정
쌍용차는 15일 마감된 본 입찰에 이들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SM그룹과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는 참여하지 않았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이달 말쯤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그동안 관건으로 꼽혔던 인수 자금 확보쭌만 아니라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고려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매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안에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동안 유력한 인수후보로 여겨졌던 SM그룹은 45일간의 실사 후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전기차 진출 계획 간의 괴리를 인식하고 이날 오전 최종 논의 끝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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