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문 대통령 만나 "남북, 방해 배제·관계 개선 지지"

유지향 2021. 9. 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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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남북관계의 외부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문에 따르면, 왕 부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중국은 한반도 남북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해를 배제하며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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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남북관계의 외부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문에 따르면, 왕 부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중국은 한반도 남북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해를 배제하며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한중관계와 관련해선 "중국과 한국은 국가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각자의 발전 경로를 상호 존중하고, 각각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민족, 문화 전통, 국민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이 '상호 핵심이익 및 관심사 존중'을 언급한 것은 남중국해, 타이완 등 중국이 핵심이익으로 규정한 문제에서 미국 등 서방의 대중국 공세에 한국이 동참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또 한중 관계를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호혜 상생의 동반자'라고 표현한 뒤 "한국과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경제·무역, 인문, 환경보호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왕래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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