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코로나19 패스' 도입..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제한 조치를 추가로 완화하고 '코로나19 패스'를 도입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또 같은 날부터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식당, 술집, 축제 등에 갈 때 코로나19 패스를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네덜란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제한 조치를 추가로 완화하고 '코로나19 패스'를 도입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AP 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부터 1.5m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 규정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 많은 사람이 카페나 식당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축제나 야외 스포츠 행사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중교통과 공항을 이용할 때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또 같은 날부터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식당, 술집, 축제 등에 갈 때 코로나19 패스를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검사 음성 판정 또는 양성 판정 뒤 회복 등의 사실을 보여주는 증명서다.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이 같은 증명서를 도입했다.
휘호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은 "이웃 국가들에서는 코로나19 패스가 백신 접종 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면서 자국에서도 그렇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네덜란드 성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은 85.5%,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77.2%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모든 식당과 술집 문을 닫도록 했고, 지난 1월에는 야간 통행금지를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봉쇄 조처를 했다.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지난 4월부터 제한 조치를 점차 완화, 6월 말에는 대부분을 해제했다.
그러나 봉쇄 완화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맞물리며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7월부터 술집과 식당, 나이트클럽 등에 일부 제한 조치를 재도입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7월 중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8월부터는 2천 명대에 머물고 있다.
kje@yna.co.kr
-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 서경석에 불똥 튄 중개수수료 갈등…광고 중도 하차
-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 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채 발견…"월 100시간 초과근무"
-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 북한 '최고 아나운서' 리춘히가 받는 특급 대우는
- ☞ 안동서 모더나 1차 접종 40대 남성 이틀 만에 숨져
- ☞ 88세 노인, 성적 접촉 거부한 아내 몽둥이로 폭행해 뇌출혈
- ☞ 하루만에 돌고래 1천428마리 대학살…페로 제도서 무슨일이
- ☞ "반으로 못접지?"…삼성, 공식계정서 애플 공개 저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채상병 전 대대장 "해병대서 왕따…정신병원에 입원한다" | 연합뉴스
- KBS '음주 뺑소니' 김호중 한시적 출연 정지…"심각한 물의" | 연합뉴스
-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직원 2명 방사선 피폭(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 모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됐다 | 연합뉴스
- 경북 구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아산서 초등생 납치 미수 신고 접수 | 연합뉴스
- "제가 그 암캐입니다"…석달전 모욕 되갚은 伊총리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길거리서 패싸움 중 흉기로 찌른 40대 "죄송하다" | 연합뉴스
- 태국 왕궁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인 중국인 추정 부모에 '공분' | 연합뉴스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