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고생은 아프리카에서나?'.. 여당 "윤석열 노동관·인종차별 천박"

빈재욱 기자 2021. 9. 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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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발언하자 여권에서 "육체노동을 천시하는 천박한 관점이며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인종차별적 편견을 드러낸 망언 중 망언"이라며 매섭게 비판했다.

15일 윤 전 총장은 국립안동대에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람이 손·발로 노동해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그건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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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하자 여권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윤 전 총장이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여한 모습.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발언하자 여권에서 "육체노동을 천시하는 천박한 관점이며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인종차별적 편견을 드러낸 망언 중 망언"이라며 매섭게 비판했다.

15일 윤 전 총장은 국립안동대에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람이 손·발로 노동해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그건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은 윤 전 총장의 해당 발언을 맹렬히 비판했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그토록 강조하는 기술도 결국 손발로 만들어진다는 걸 모르는 건가. 아니면 본인은 검사라는 고귀한 직업을 지냈다는 건가"라며 "국민에게 침뱉고 모욕했다는 사실을 똑똑히 아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권지웅 대변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배달 노동자는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노동을 하는 사람인가"라며 "아이를 돌보고 식기를 씻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노동은 어느 나라에서 하는 노동인가"라는 논평을 내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홍서윤 민주당 청년대변인도 "손발로 노동하는 대한민국의 노동자가 400만명이 넘는다. 윤 후보에게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라면서 "직업의 귀천과 국민의 존엄을 훼손하는 윤 후보는 차별주의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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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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