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화엄사에 빠지는 시간..내달 1∼3일 화엄문화축제

양정우 2021. 9. 15.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리산 천년고찰 화엄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화엄문화축제 '화엄, 길 위에 서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첫날인 1일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화엄사에서 산내 암자인 연기암까지 왕복 약 2㎞ 구간을 걷는다.

화엄사 측은 "이달 29일 10여 년에 이르는 보수공사와 단장을 마친 국보 제35호 사사자 삼층석탑이 회향을 마치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며 "화엄문화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지리산 천년고찰 화엄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화엄문화축제 '화엄, 길 위에 서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엄문화축제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승가와 재가, 군민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날인 1일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화엄사에서 산내 암자인 연기암까지 왕복 약 2㎞ 구간을 걷는다. 화엄사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걸어온 구간을 '화엄숲, 어머니의 길'이라고 지정하는 '명명식'을 올린다.

행사 이틀째에는 괘불제가 열린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인 범패의 보존과 전승을 이어온 조계종 어장(御丈) 인묵스님을 초청해 범패의식을 구현한다.

마지막 날에는 영성음악회로 이름을 알려온 화엄사 음악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클래식과 세미클래식, 재즈, 퓨전음악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산사에 고요하게 잦아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음악제에는 10월 1일부터 18일간 423㎞의 대장정에 나서는 '상월선원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화엄사 측은 "이달 29일 10여 년에 이르는 보수공사와 단장을 마친 국보 제35호 사사자 삼층석탑이 회향을 마치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며 "화엄문화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서경석에 불똥 튄 중개수수료 갈등…광고 중도 하차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채 발견…"월 100시간 초과근무"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북한 '최고 아나운서' 리춘히가 받는 특급 대우는
☞ 안동서 모더나 1차 접종 40대 남성 이틀 만에 숨져
☞ 88세 노인, 성적 접촉 거부한 아내 몽둥이로 폭행해 뇌출혈
☞ 하루만에 돌고래 1천428마리 대학살…페로 제도서 무슨일이
☞ "반으로 못접지?"…삼성, 공식계정서 애플 공개 저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