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전국 최초 '장산 구립공원'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해운대구 장산이 전국 최초로 구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생태복원과 보존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장산을 자연공원법에 따른 '구립공원'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구립공원 지정으로 자연자원, 인문자원, 문화유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실질적인 장산 생태복원과 보존에 관한 공원계획을 수립해 다음해 5월부터 구립공원 산림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목표로 장산 정상 개방도 추진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장산이 전국 최초로 구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생태복원과 보존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장산을 자연공원법에 따른 ‘구립공원’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공원 면적은 해운대구의 31.7%에 해당하는 16.342㎢로 구 전체 산림 면적의 55.9%를 차지한다.
그간 장산 내 국유지의 경우 토지소유관계에 따라 산림청, 국방부 등 관리 주체가 다양해 통합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구립공원 지정으로 자연자원, 인문자원, 문화유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5년마다 자연자원조사, 10년마다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도시계획시설에 의한 공원일몰제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재원 조달 걱정없이 산림을 보존할 수 있다.
또 그동안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던 자연훼손, 야영, 취사 등에 대한 단속근거가 마련됐다.
구는 실질적인 장산 생태복원과 보존에 관한 공원계획을 수립해 다음해 5월부터 구립공원 산림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산림을 관리하는 전국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6년 ‘자연공원법’이 개정되면서 자연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을 자치구가 지정할 수 있게 됐다.
구는 2018년 8월 ‘장산‧춘천 생태계 복원사업 계획’을 수립, 2019년 5월에는 ‘백년대계 장산 제모습찾기 용역’에 착수한 뒤 올해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장산 정상 개방도 내년 1월을 목표로 추진된다.
oojin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유영재,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여파(종합)
- '눈물의 여왕' 김수현 300억 건물주… '갤러리아포레' 만 세 채 가졌다
- '76세' 득남 김용건 "늦둥이 낳고 대인기피증…하정우 '축복' 말에 위로"
- 갓난아기·엄마 탄 택시서 음란물 본 기사…소리 키우고 백미러로 '힐끔'
- 'T.O.P 간판' 원빈, 16년 만에 계약 끝…아내 이나영과 함께 동서식품 모델 하차
- 64세 이한위 "49세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막내와 52세 차"
- "대기업 자소서에 존경하는 인물 '민희진' 썼다…면접때 물으면 뭐라하죠"
- 소희, 15세 연상과 결혼→은퇴 "받은 사랑 평생 잊지 않겠다"
- '틴탑' 캡, 유노윤호 저격…"'XX놈' 상욕하고 비흡연 구역서 맨날 담배"
- 뉴진스 다니엘, 박보검과 투샷…대만서 환한 미소에 브이 포즈까지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