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실종막는 '스마트깔창'..송파구의 똑똑한 행정
송파구 대상·구로구 최우수상
"한국, 스마트시티 조성 최적"
◆ 세계지식포럼 ◆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스마트구청장실을 구축해 빅데이터를 통해 주요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등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송파구 온라인 교육포털과 미래교육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코딩과 인공지능(AI)을 가르치는 등 스마트도시 기반을 닦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PS가 달린 스마트깔창을 발달장애인에게 지급해 안전 보호 효과를 극대화했다"면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시행해 나간 것이 수상의 영예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서울 송파구 외에도 서울 구로구는 최우수상, 서울 서초구·경기 하남시·경기 성남시·대구 달서구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김은형 스탠퍼드대 인천 연구센터장은 "스탠퍼드대에서 스마트시티 연구는 이동성(모빌리티) 연구, 지속가능성 연구, 식량 혁신, 스마트금융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부동산값 상승에 따라 교외에 거주하면서 어떻게 도시 거주의 효용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스마트시티' 조성에 두각을 나타내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시티 대상'은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공모 접수를 했으며, 전국 18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3일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초자치단체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스마트시티는 대한민국과 같이 도시화율이 높은 나라가 최적"이라며 "스마트시티 우수 실천 사례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에서 스마트시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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